전체 글29 [몬트리올발효생활] 캐나다에서 전통누룩없이 불패의 막걸리 빚기! 지난번 포스팅에서 왜 막걸리를 빚기 시작한 이유와, 막걸리를 빚기 위하여 그 시작으로 쌀누룩을 빚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전통 누룩을 구하기 힘든 캐나다에서도 막걸리를 빚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쌀누룩을 띄우는 방법을 성공하셨다면은 준비는 다되셨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글을 먼저 보시거나, 쌀누룩 띄우기를 아직 성공 못하셨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에서는 입국! 외국에서는 아마존에서 Koji rice 라고 하면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쌀누룩입니다. 쌀누룩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고두밥에 Aspergillus Oryzae라고 불리는 황국균을 주입을 시켜 발효를 시킨 효모입니다. 일본에서 전해진 방식이지만 국내의 70%가량의 막걸리 양조장이 전통 누룩 대신에.. 2022. 3. 24. [몬트리올발효생활] 캐나다에서 쌀 누룩 만들기 한국 떠나 외국 나오면 제일 생각나는 게 무엇이신가요? 저는 한국에서 흔해 빠진 소주, 막걸리가 외국생활을 할때면 항상 그립습니다. 특히나 여기 몬트리올에서는 막걸리 구하기도 힘들고, 소주만 해도 한 병에 18불이니 뭐 찾아도 마시기도 힘든 게 한국 술입니다. 양조가 취미인 저는 이번에는 막걸리 게임을 마스터해보겠다 결심을 해보았습니다. 막걸리는 만들기 어려운 술은 아닙니다.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 3가지 재료가 필요합니다 바로 물, 누룩, 쌀 입니다. 한국에서는 모두 구하기 쉬운 재료들입니다. 이곳 캐나다에서도 물, 쌀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다만 중요한 3가지 중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누룩을 구하기가 힘들죠. 특히나 전통 누룩은 한국에서 배송을 받으려고 해도 세관에서 걸릴 우려가 있.. 2022. 3. 23. [몬트리올생활] 겨울,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겨울스포츠! 몬트리올행을 결정하는 도중 많은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그 추운 데서 살겠냐고..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인데 하고 마음을 먹었지만 한편으로는 일 년 중에 겨울이 6개월인데 너무 춥고 싫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최고 추울 때는 영하 28도 체감온도 영하 38도, 보통 영하 10도 에서 20도 사이를 도착하자마자 겪어보았습니다. 내복 챙겨 입고 외투 여러 겹 껴입으면 그렇게 춥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에 고생을 많이 하는데 겨울은 추운 날씨가 정신을 맑게 해 주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것만도 아니고 하룻밤에도 눈이 20~30cm 쌓여 차바퀴 눈 속에 파묻혀서 몇 사람이 뭉쳐 밀어서 빼내는 경험도 벌써 몇 번이나 했고요, 애매하게 추운 날은 눈.. 2022. 2. 24. [몬트리올생활] 캐나다행을 결정하고 도착하기까지 마음가짐 캐나다행을 결정하다 돌아보면 잠시 꿈같던 한국에서 다시 시작한 생활 2년을 접고, 남편과 저는 남편의 고향인 퀘벡 몬트리올에서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작년에 취소했던 유럽여행을 이번에 실행하고, 몬트리올로 가려고 했지만 또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오미크론이 번져 이번에는 Airbnb + 비행기까지 또다시 다취 소를 하고 몬트리올로 직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통해 아웃사이드 캐나다 배우자 초청을 신청해놓은 상태지만 캐나다의 이민성은 프로세스가 느리면서도 정말 엄격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1년, 길게는 2년은 Vistor visa 신분으로 살 생각으로 맘을 먹고 있습니다. 20살에 혼자 호주 땅으로 떠나 학교를 졸업하고 영주권을 받기 까지, 그리고 팬데믹때 돌아온 .. 2022. 2. 23. 이전 1 2 3 4 ··· 8 다음